Vol.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측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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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측정합니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는 2011년, 국내 최초의 상용화된 임팩트 측정 보고서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임팩트를 평가하고 이를 향상시킬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시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고귀한 일을 숫자, 특히 화폐 단위로 평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반면, 이러한 보고서가 더 많은 자원을 좋은 사업에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뿌듯함과 아쉬움을 함께 느낍니다. 그간 임팩트스퀘어는 SK그룹의 임팩트 측정 프레임을 개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셜벤처 임팩트 측정 도구를 개발했으며, 250개가 넘는 사례를 축적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하여 한국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임팩트 측정 생태계는 여전히 실패 없는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분은 실패한 후 다음에 더 잘하기 위한 임팩트 측정 보고서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다수의 조직들이 임팩트 측정을 단순한 홍보나 등급 자랑으로만 여기고, 이에 협력하는 측정/평가 전문가들 또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인 측정과 평가는 점점 더 표준화되고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자가 발전한 방법들이 마치 K-무엇무엇처럼 난립하고 있는 것도 큰 한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측정을 계속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너무 엄격하다고 비판받더라도 측정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측정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측정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몸무게를 재듯이 말입니다. 중요한 일을 하면서도 마트에서 오렌지의 당도를 체크하는 것만큼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이번 호를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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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임팩트 측정의 본질과 새로운 접근에 관하여
임팩트에 대한 논의는 이제 더 이상 앨리트적인 접근에 머물지 않고, 'Plain language(명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공통의 언어)'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를 수행하면서 겪는 해당 영역의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지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이나 국내에서도 모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임팩트 측정 관리(IMM)의 주요한 아젠다를 5가지로 정리하고 향후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주제를 던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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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과 관리는 소통을, 소통은 확산을 이끌어낸다
다이어트계의 인바디 분석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돕듯 임팩트생태계의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측정 도구도 다양하다. ‘우리가 진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 맞나?’ 의문을 가지며 무작정 달리다보면 금방 지쳐버릴 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떤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갈 지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임팩트 측정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우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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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in ESG', 임팩트 측정의 새로운 화두가 던져졌다
임팩트 측정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첫째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자사의 솔루션 형태로 충분히 해결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지점이 있거나 임팩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에 관해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점, 둘째로 자사가 창출하는 임팩트에 공감하는 투자자, 협력을 희망하는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에게 명확한 변화 지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려 해도 상대적으로 공통 표준 및 지표가 확정되지 않은 ESG의 S 영역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영역이기에 많은 물음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직 규정되지 않은 영역이기에 그만큼 큰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본 아티클은 ESG 요소 중에서도 S에 집중하여, 임팩트 측정과의 연결고리 및 기회요소를 고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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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Q] 임팩트스퀘어, '2023 임팩트리포트' 발간…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공개
임팩트스퀘어가 2024년 5월 31일(금), 임팩트스퀘어의 투자 철학과 전략, 주요 투자대상 기업들의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을 정리한 '2023 임팩트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리포트 발행과 관련해 임팩트스퀘어는 “2023년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 걷는 전술’을 취하며 투자기업의 사후관리를 집중 관리하고, 투자 철학과 기준에 따라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창업 초기 데스밸리(Death Valley)의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초기기업에게 효과적인 지원을 수행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3회차 리포트 발간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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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Q ACC] 지역을 가능성으로 바라본 ‘임팩트 써밋 #로컬’ 현장속으로
임팩트 비즈니스 특화 온라인 플랫폼 ‘임팩트서클(Impact Circle)’이 임팩트얼라이언스, 윙윙, 멘토리, 진저티프로젝트, STAXX와 함께 지난 5월 17일(금)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서울숲에서 ‘로컬’(local)을 키워드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프로그램 ‘임팩트 써밋 #로컬: 지역 문제 해결의 문법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1, 2부로 구성된 세션과 패널토크 그리고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지역 이슈를 지역의 문제와 위기, 그리고 해결책에 주목하는 기존의 방법 대신에 지역을 ‘문제’가 아닌 ‘가능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역의 고유한 맥락과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여정을 나누며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현장 속 이야기 중, 1부와 2부의 강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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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Q Local] 임팩트스퀘어, '2024 Better里: Found Local' 실증사업 협력…스타트업의 경북권 진출 돕는다
임팩트스퀘어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생활인구 충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는 '2024 Better里: Found Local' 프로젝트에 협력합니다. '2024 Better里: Found Local'은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8주간의 테마 별 실증사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2개 권역인 충청북도 제천·단양과 경상북도 안동·봉화에서 추진됩니다. 제천·단양에서는 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안동·봉화에서는 고도(古都)에 현대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모집 대상은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지역 별 테마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권역 별로 각각 10개 팀이 선발될 예정입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이메일(bluelabs@bluepoint.ac)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1차 서류 심사 후 선발된 팀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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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임팩트스퀘어 impactsquare.com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53, 4층 / 070-425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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